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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치료제 어디까지 왔나]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전…K백신 바람 불까

전세계 백신 후보 약물 160여개, 임상 3상 단계 후보물질은 5개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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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한창인데요, 국내 기업들도 속속 임상시험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는지 석지헌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전 세계에서 개발하고 있는 백신 후보 약물은 160여 개.

이 중 27개가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마지막 임상인 3상 단계에 들어간 후보물질은 5개로 좁혀졌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제넥신과 메디톡스가 개발하는 백신이 각각 임상에 진입했습니다.

제넥신은 내년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지난달 임상1상에 들어갔습니다.

제넥신은 오는 10월까지 임상1상을 마치고 올해 안으로 임상2상 진입한다는 목표입니다.

D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제넥스는 최근 바늘이 필요없는 백신 투여법을 추가하는 임상시험계획서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메디톡스는 사스 백신을 개발해 온 호주 백신 개발기업과 손잡고 임상1상을 시작했습니다.

메디톡스 임상시험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쯤 나올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국내에서 임상2상에 착수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 진입을 앞둔 기업들도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9월 중 임상1상과 2상에 동시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2년 3월 시판허가를 신청하고 6월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공동 연구팀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를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도 자체적으로 코로나19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백신은 질병관리본부와 게이츠재단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

치료제 못지 않게 국내외 백신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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