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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사태 책임 송구"…나란히 사과한 금융당국 두 수장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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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야 의원들이 꼬리를 물고 터지는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의 책임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사모시장 규제완화로 진입장벽을 낮춘 금융위와 금감원의 부실 감독이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날선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금융당국 두 수장은 나란히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당국 수장들은 21대 국회 첫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잇단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당국의 책임자로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관련 감독·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금감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의원들은 금융당국의 책임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는 시장 규제를 지나치게 완화한 금융위와 금감원의 부실 감독으로 인한 공동 책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5천억원대 피해가 예상되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미연에 방지 못한 금감원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금감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을 수차례 조사했음에도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가 없단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강민국 미래통합당 의원: 세번이나 조사를 나갔는데 인지 못한 건 직무유기아니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조사할 때 미스매칭을 본다든지, 자산유동성 본다든지 다양한 것을 보고..]

이 과정에서 윤 원장은 사모펀드 사태의 일차적인 원인을 사모운용사의 불법행위에서 찾고, 국내 운용사의 수준이 낮다며 책임을 금융사에 돌리기도 했습니다.

진입장벽을 낮춰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지적에 대해 은성수 위원장은 규율 강화를 통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첫째로 한 건 판매단계에서 불완전판매 규제 강화하는 걸 작년 12월 발의했고, 올해 4월에는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징벌강화를..]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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