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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지수 3달째 상승…수출 개선 영향

7월 BSI지수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
박지웅 기자

(사진=뉴스1)

수출부진이 완화되면서 기업의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0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BSI는 60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기업들의 경기 상황 판단 지표로 100이 넘으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 반대로 100 미만은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한은은 "미국 등 주요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했고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해 수출부진이 개선된 영향이다"며 이번 상승요인을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7로 전달보다 6포인트, 비제조업이 62로 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15p), 조선·기타운수(+12p), 전기장비(+7p), 전자·영상·통신장비(+6p), 등이 회복하면서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전문·과학·기술(-6p) 등이 하락했으나 정보통신업(+4p), 부동산업(+3p) 등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66)과 중소기업(49)은 전달보다 각각 8포인트, 4포인트 올랐다.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67)은 전달보다 8포인트 상승했고 내수기업(52)은 전월대비 5포인트 올랐다.

한은은 "정부 세제 지원을 받은 부품쪽 지수가 좋아졌다"며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 시행 후 국내 가전 업황이 좋아졌고 전기장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추세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예단하기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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