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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결국 살라디노 교체한다… CHW 출신 다니엘 팔카 영입

선소연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결국 외국인 교체를 발표했다.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를 내보내고 좌타 거포 다니엘 팔카를 영입했다.

삼성 구단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예정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팔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연봉 10만달러에 계약금 2만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 등 총 17만달러다. 이적료 10만달러도 별도 발생한다.

2013년 3라운드 전체 88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팔카는 201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154경기에서 29홈런 71타점 0.218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첫 시즌에는 124경기에서 27홈런 67타점 0.240의 타율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통산 마이너리그 기록은 136홈런 433타점 0.269의 타율이다.

삼성 구단은 "팔카가 빠른 공에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지만 1루도 가능하다. 배트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홈런타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허삼영 감독 첫 시즌인 올해 34승34패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치열한 가을야구 진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유독 장타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삼성의 시즌 팀홈런은 63개(전체 8위), 장타율은 0.412(전체 7위)다. 강력한 장타력을 보유한 팔카의 합류는 후반기 삼성 타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합류한 살라디노는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살라디노는 이번 시즌 44경기에서 6홈런 27타점 0.280의 타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허벅지를 시작으로 허리 통증까지 겹치며 결국 짐을 싸게 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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