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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경쟁 가속화…"이자부담 인하 효과"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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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용도가 낮아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저신용차주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시장을 두고 저축은행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담보부 대출도 적극 취급하기로 하면서 중금리 대출 금리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저축은행 업계가 올해 3분기 공급하기로 한 중금리 대출 상품 수는 76개입니다.

지난해 3분기 55개보다 21개, 38% 늘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금융위가 모든 금융권 중금리 대출금리를 차등화하면서 낮췄는데도 저축은행의 취급상품 수는 늘은 겁니다.

정책 인센티브를 주는 중금리 대출 금리 기준을 기존 16.5%에서 은행은 6.5%, 카드사는 11%, 저축은행은 16%로 낮췄습니다.

중금리 대출로 인정해주는 금리가 저축은행의 경우 다른 금융권보다 소폭 인하된 것도 적극적인 상품 출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계 최초로 중금리 대출을 출시한 JT친애저축은행과 업계 1위 SBI저축은행 주도로 중금리 대출 취급규모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KB저축은행이 새로 선보인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중금리 상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사모펀드를 새주인으로 맞아 조직 재정비를 마친 애큐온저축은행도 중금리 상품군을 대거 확대해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업계는 앞으로 보증부 대출로 중금리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대출금리는 개인 신용대출보다 낮은 5~10%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입니다.

우선 대형 저축은행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전용 보증부 대출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입니다.

[박재식 / 저축은행중앙회장 (23일 서민금융 포럼): 서민과 영세상공인들은 담보력이나 신용이 취약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한계가 있고 지금과 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금융접근성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이 지원을 확대할수 있도록 보증대출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저축은행 업계는 현재 영업지역 의무대출 비율 산정시 중금리 대출엔 가중치를 주는 것처럼 보증 대출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 인센티브를 금융당국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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