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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 뚫고 '어닝 서프라이즈'…7분기만에 8조원대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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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잠정실적을 통해 예고했던대로 8조1500억원의 서프라이즈 급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7분기만에 8조원대 이익을 냈는데요. 산업부 조은아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52조9700억원, 영업이익 8조1500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5.6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48%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8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2018년 3분기 17조원대에서 같은 해 4분기 7조원대로 떨어진 이후 7분기 만입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와 세트 사업부문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2분기 매출 18조2300억원, 영업이익 5조43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45% 증가했습니다.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는 약세였지만, 재택 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와 PC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지난 분기 적자였지만, 이번 2분기 1조원 규모의 애플의 보상금이 이번 2분기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전사업부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지역이 봉쇄된 탓에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10조1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탄탄한 글로벌 공급망을 바탕으로 5월 이후 단기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했고, 비용 효율화에 나서면서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8% 증가한 7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부문 매출은 매출 20조7500억원, 영업이익 1조9500억원입니다.

무선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이 폐쇄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면서 매출은 지난 분기(26조원) 대비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2조 6500억원)보단 감소했지만, 효율적인 비용으로 지난해 2분기(1조5600억원)보다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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