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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AI 인재 입도선매"...IT 개발자 채용시장 들썩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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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언택트 수혜를 누리는 IT기반 성장기업들이 공격적인 인력채용에 나섰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인데, 수천만원대 사이닝 보너스로 입도선매에 나서는 사례도 나와 눈길을 모읍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최근 테크계열 경력자 200명 채용에 나선 쿠팡. 합격자 전원에게 정규급여와 별개로 사이닝 보너스 5000만원을 지급, 일시불로 100억원을 씁니다.

쿠팡의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7500억원, 전직원 평균연봉은 4100만원 가량. 언택트 효과로 주문 수요가 급증, 수혜를 입은 쿠팡이 돈으로 우수개발자를 입도선매, 위메프 등 경쟁사를 제압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세민 쿠팡 홍보팀장: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이 AI와 접목돼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개발인력들이 많이 필요하고]

배달의민족도 최근 개발자 처우를 대폭 상향, 우수인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두 회사는 인터넷 업종에서 IT 개발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네이버, 카카오, 라인과 대등한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개발직군에서 총 111건의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네이버, 최근 개발직군 신입 채용도 시작했습니다.

게임업종에서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넥슨과 엔씨도 채용문을 열었습니다.

넥슨그룹은 지난해 개발 라인업 정비에 나선 후 1년여만에 외부 채용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네오플 서울 스튜디오, 분사가 확정된 데브캣 스튜디오와 카트라이더 본부가 신규 채용에 나섰습니다. 넥슨코리아 신규 개발본부도 외부 채용에 나섰습니다.

상반기 중 내부인력 전환배치를 진행하며 채용을 동결했던 엔씨소프트도 최근 채용문을 다시 개방했습니다. 엔씨가 개발직군에 낸 채용공고만 141건에 달합니다.

언택트 섹터 대기업과 신흥 성장기업들이 성장 곡선을 타며 인력 수요가 늘어나는데, 이들의 서비스와 제품에 AI와 빅데이터가 접목됩니다. 해당 분야는 개발직군에서도 희소성이 커, 리크루팅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우수인재를 확보한 이들이 이에 힘입어 고속성장 가도를 달릴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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