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여신심사 '언택트'로…NH농협은행, 화상회의시스템 도입

NH농협은행이 코로나19 등에 따른 비대면 금융시대에 발맞춰 기업여신심사에 다자간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상회의시스템은 고객의 이메일로 URL을 발송하여 접속하고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본점-고객-영업점 간의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긴급을 요하는 여신심사 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에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경남지역의 중소기업에 신속한 자금지원을 결정했다. 손병환 은행장도 화상회의에 참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손병환 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언택트 여신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