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군민의 날 행사 개최 결정…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

(사진=홍천군)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올해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을 8월1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군민의 날 민간추진위원회는 2020년 군정 기조인 자치와 혁신 실천을 위해 군민이 화합과 소통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기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찬반 논의 끝 군민의 날의 상징성 유지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군민의 날을 개최하는 것에 추진위원들이 전원 합의했으나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기념식을 축소 운영하되 예와 격을 갖춘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남녀노소를 떠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념의 장을 마련하고자 새롭게 제정된 군민헌장을 3대 이상이 같이 사는 가구를 발굴해 낭독한다.

2020년 100세를 맞은 어르신 중 한분을 무대로 초청하여 건강100세 행복100세 기념식을 개최하고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농협과 산림조합에서 기증한 홍천수라쌀, 홍천잣, 홍삼 등의 홍천 특산품을 전달한다.

새로 제정된 홍천군민의 노래를 홍천팝스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무궁이어린이합창단과 무궁화합창단이 합창으로 선보인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군민의 날 민간추진위원회가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알차고 실속 있는 기념식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책과 사업추진에 있어 군민 참여기회를 확대해 주민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