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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일본의 해외 직접투자 규모 전 세계 1위"

일본의 해외 직접투자 잔액 168조엔(1,917조원)
박지웅 기자

일본 도쿄 항구 컨테이너 터미널. /사진=AP, 뉴시스.

일본의 해외 직접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일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를 보면 지난해 기준 일본의 해외 직접투자 잔액은 168조엔(1,917조원)로 세계 1위 규모다.

일본의 전체 해외 순자산에서 직접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9.6%에서 지난해 46.4%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저상장·저출산 등으로 내수시장 포화에 직면한 일본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해외시장 진출 노력을 지속함에 따라 해외직접투자가 증가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일본 해외직접투자는 시기별로 무역장벽 회피, 생산비용 절감, 신규시장 개척 등을 배경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1970년대에는 무역마찰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현지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중국의 개혁·개방이 시작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 투자가 증가했다.

과거 직접투자는 북미지역에 집중되었으나 아시아 및 유럽지역 투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지역별로 고른 분포를 형성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 29.8%, 유럽 30.4%, 아시아 27.8%, 그 외 지역이 1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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