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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19 백신, 매년 접종해야 할 수도…"

박미라 기자

[사진=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 /뉴스1]


글로벌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바이러스의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매년 백신을 접종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30일(현지시각) 경제전문매체 CNBC '스쿼크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초기 백신에서 2번의 주사를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을 기준으로 가정하면 면역력은 12개월에서 18개월가량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우 예측이 어려운 만큼,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소리오 CEO는 "효과가 입증되면 이르면 오는 10월이나 11월께 백신 공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동시에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후보물질 'AZD1222'의 임상3상에 돌입했다.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막바지 시험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미국에서도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세계 각국에 잠재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독립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지난 6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참여하는 유럽포괄적백신동맹과 최대 4억 개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국 및 영국에 4억 개, 중·저소득 국가에 10억 개 등 총 20억 개 분량의 백신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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