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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중소기업과 손잡고 '기차의류' 만든다

애플라인드와 기차CI 활용 의류 제작…수익금은 사회공헌
김현이 기자

기차 CI 의류 <사진=한국철도>

교통수단인 기차가 의류 디자인으로 거듭난다.

한국철도(사장 손병석)는 31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스포츠 의류업체 싸커애플라인드(이하 애플라인드, 대표 홍연기)와 기차CI를 활용한 의류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철도는 애플라인드에게 기차CI 저작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애플라인드는 저작권 사용료 지급 대신 수익금 일부로 스포츠 의류를 구입해 저소득층 운동선수 지망생이나 도움이 필요한 단체 등에 한국철도와 공동 기부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첫 협업 결과물인 두 종류의 반팔 티셔츠를 선보였으며, 양 사는 계절마다 새로운 기차CI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티셔츠는 현재 운행 중인 3종의 기관차와 열차행선지판을 디자인화했으며, 두 번째 티셔츠는 1950년대 최초 도입된 디젤기관차(일명 호랑이도색)를 모티브로 철도의 역사성을 부각하면서 디자인 감각을 살렸다.

2종의 반팔 티셔츠를 포함해 앞으로 제작될 의류는 애플라인드 온라인쇼핑몰에서 8월 중순부터 판매하며, 이후 전국 주요역 중소기업마루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홍명호 한국철도 홍보문화실장은 "철도 브랜드의 가치가 일상의 디자인으로 스며든 것 같아 뜻깊다"며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모델을 발굴한 만큼,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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