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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휴장에 지역이 유령도시로 변해"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 카지노가 있는 사북번영회가 31일 지역경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날 사북번영회는 "강원랜드에 의존해 돌아가는 정선 사북지역 경제가 코로나19로 유령도시를 방불케 한다"며 "사북은 경제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23일 강원랜드 카지노에 이어 리조트도 전면 휴장에 들어가자 지역상가들은 두 곳 중 한 곳이 전면 휴업 또는 축소 영업을 하고 있다.

사북번영위원회는 "도소매업도 대부분 직원수 및 영업시간을 축소 운영하고 숙박업은 70% 가까이 휴업상태"며 "코로나19로 6개월동안 방치돼 경제적 기능을 하지 못해 암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장기적인 대책을 만들어 폐광지역의 산업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지켜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강원도, 강원랜드,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역경제를 위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재난 특별지구에 준하는 대안마련을 해야 할 것이다. 도는 세입자 보조 등 생계안정 지원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정선군은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강원랜드 휴장으로 인한 도산 위기의 소상공인과 폐광지역의 도시재생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강원랜드에 의존도가 절대적인 사북지역 경제회복 대안 마련과 내부규제 완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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