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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 수수료 30% 전방위 확대...K-콘텐츠 생존 '흔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20/07/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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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구글이 자사 앱마켓 플레이스토어에 입점한 한국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벌어들인 모든 수익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갈 전망입니다. 게임과 일부 유료앱만 수수료를 부과했는데, 그 대상을 모든 사업자들에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 1분기 매출 3411억원을 벌어들인 '리니지2M'. 이중 구글플레이 마켓으로 '리니지2M' 앱을 받은 게이머들이 쓴 금액은 3100억원 으로 추산됩니다. 엔씨는 이중 30%인 1000억원을 1분기 중 구글에 수수료로 지급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구글은 플레이스토어에 입점한 게임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30%를 수수료로 챙겨왔습니다. 구글의 몫이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이 자연스레 터져놔왔습니다.

구글 몫을 떼어주고 손익분기를 맞추기 쉽지 않아, 적지 않은 게임사들이 도산해 왔습니다.

최근 구글은 한국 내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에 게임 이외의 모든 콘텐츠에 30%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구글과 사업자들 모두 사업상 기밀유지 협약을 이유로,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히길 꺼리고 있습니다.

구글이 이를 최종 확정하면 멜론, 벅스, 바이브 등 월정액 구독 기반의 음원서비스 요금 중 30%가 구글의 몫이 됩니다.

음원서비스로 카카오나 NHN, 네이버가 거둬들이는 수익 중 65%가 가수, 작곡가, 실연자 등 권리자들의 몫이 됩니다. 나머지 35% 중 30%를 구글이 가져가면 국내 업체들은 운영비도 건지기 어렵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공하는 웹툰처럼 소비자들이 회차별로 구매하는 콘텐츠도 그 수익 중 30%를 구글이 가져갈 전망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음악, 웹툰 등 콘텐츠 부문 사업운녕에 큰 부담을 안게 됩니다.

자연스레 소비자 가격인상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음원업계 관계자: 모바일 앱 내에서 결제할때 가격이 전체 다 인상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국회와 공정위가 구글의 이같은 행보를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를 막을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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