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2분기 영업이익 60억원…매출 첫 1천억 돌파
창사이래 처음으로 2분기 1,000억 이상 매출 달성주재용 기자
[사진=서울바이오시스] |
서울바이오시스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03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창사 이래 2분기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비저블 LED는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UV LED 매출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살균력이 입증된 바이오레즈 기술에 대한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에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분기 대비 세 자릿수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4% 증가한 6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 마진 역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로써 하반기 증가하는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투자(CAPEX)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9%를 기록해 한 자릿수에 진입했다.
2분기 재무현황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꾸준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순차입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5%p 낮아진 87.8%를 기록했고, 유동비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8%p 상승한 56%를 기록하며 과거 대비 개선됐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