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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7% 감소…넉 달 만에 처음 한 자릿수대 감소

김이슬 기자


한국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출규모도 4개월만에 처음으로 40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28억3000만달러(약 51조105억원)로 전년동월 대비 7% 감소했다.

수출 감소는 5개월째 지속됐다.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된 3월(-1.6%)부터 5개월째다. 다만 수출 감소율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로 줄었다.

월별 일평균 수출액은 17억1000만달러로 전월(16억7000만달러) 보다 소폭 올랐다. 무역수지는 42억7000만달러 흑자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 EU(유럽연합) 등 3대 수출시장은 회복세를 기록했다. 미국으로 수출은 7.7%로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했다. 대중국 수출은 2.5%로 2개월 연속 늘었다. EU으로 수출은 -11.1%로 지난 6월(-17%) 보다 수출 감소폭이 줄었다.

그러나 아세안을 비롯한 다른 지역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됐다. 대아세안 수출은 지난달 14.6% 감소했다. 일본(-21.5%)과 중남미(-18.4%) 등도 수출이 줄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헬스(47%)와 컴퓨터(77.1%), 반도체(5.6%), 선박(18%), 가전(6.2%), 무선통신기기(4.5%) 등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품목이 플러스 전환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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