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찰옥수수, 드라이브스루로 3일간 20만개 판매
신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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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천) |
홍천문화재단은 홍천찰옥수수축제를 취소하고 홍천찰옥수수 드라이브스루로 판매행사를 대체해 지난 3일간 20만개를 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에서 진행한 첫 드라이브스루 행사로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5개 농협이 준비한 모든 수량을 완판하면서 대략 20만개(2000접)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군은 행사 도중 옥수수 재고가 바닥 위기에 몰려 재고가 줄타기를 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으며 찐옥수수는 삶는 양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해 예약 후 주위 주차장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옥수수는 채취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 성분이 전분으로 바뀌어 하루만 지나도 맛이 달라져 당일 채취한 물량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옥수수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농협과 농가들이 큰 고생을 했지만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힘들었던 상황이 일부 해소돼 만족했다”고 밝혔다.
옥수수 구매 관광객은 “편리하고 저렴하게 옥수수를 살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를 매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이사장 허필홍) 전명준은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해 군민의 시름을 덜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