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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강남 커피전문점 관련 확진 총 10명…"홍천 캠핑 확진자도 방문"

박미라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 커피전문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또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가 해당 커피 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국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커피전문점 ▲강원 홍천 캠핑모임 등이다.

커피 전문점 관련 확진자의 경우 해당 커피전문점에 있던 5명과 양재동 식당 관련 5명이다. 실제 카페와 식당 이용자는 3명, 종사자는 1명으로 이후 전파된 사례가 6명이다.

강원도 홍천 캠핑모임 관련해서도 캠핑장 참석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8명, 강원 2명이다.

한편, 강남구 커피전문점의 최초 감염 경로로 강원도 홍천 캠핑 관련 확진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7월 24~26일 강원도 홍천 캠핑장을 방문했던 확진자 중 같은달 26일 가장 빠른 증상을 보인 확진자가 앞서 7월 22일 오후 2시께부터 약 30분간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을 방문했다.

현재 방역당국이 확진자 간 접촉여부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같은 공간 안에 있었던 것은 확인을 했다. 음료를 마시고 대화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하지는 않았다"며 "직접 2m 이내 접촉도 있지만 어느 정도 접촉이 있었는지와 동선 등은 더 정교하게 분석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

정 본부장은 공조시스템이나 에어컨 등을 통해서 카페 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해선 "방문했던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을 해야 한다"며 "직접접촉 또는 간접접촉, 아주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들도 제기하고 있다.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를 해서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어떤 연결고리로 실제 전파가 일어날 수 있었는지 여부는 조금 더 조사가 진행돼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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