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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약, 올해 꿈의 매출 '1,000억원 돌파' 유력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 기자cake@mtn.co.kr2020/08/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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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을 개발해 내놓기 시작한 지 30년이 다 돼 가는데요. 이 중 일부 신약은 올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국산 신약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은 모두 30개.

이 중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유력한 신약은 LG화학의 당뇨병 치료제,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제입니다.

LG화학의 당뇨 치료제 '제미글로군(제미글로, 제미메트SR, 제미로우)'의 지난해 매출은 970여억원으로 전년(858억원)보다 14% 가량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매출 56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000억원대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군(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도 1,000억원대 매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71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5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위장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성장세도 무섭습니다.

케이캡 매출은 출시 1년 만에 260억원 이상, 올 상반기에만 벌써 3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케이캡의 올해 매출액이 6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공세 속에서 국산 신약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고무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2000년대 넘어서 신약들이 매출에 연계되면서 1,000억대 가까운 매출을 예측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국가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의미있는 매출 성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또 다른 신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

신약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개발 노력이 'K-바이오'의 세계화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촬영: 조귀준]
[편집: 오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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