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기업 3사,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국내 대표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에 나선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지원하고자 추진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약칭 ‘K-DNA 사업’)의 일환이다. 2020년과 2021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정상인,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00만 명의 임상 시료를 수집해 유전체 빅데이터의 생산 및 활용을 위해 1조 50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다부처 사업이다.
3사는 시범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대규모 임상 샘플의 정도 관리, NGS 데이터 생산 및 정도 관리, 파이프라인 구축 등 본 사업 진행 이전에 필요한 표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사업이 진행될 때에는 컨소시엄을 더욱 확대해 국내 유전체 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학계 및 업계의 참여도 도모할 계획이다.
마크로젠 이수강 대표와 디엔에이링크 이종은 대표, 테라젠바이오 황태순 대표는 한 목소리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이라는 범국가적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국내 대표 유전체 분석 기업 3사가 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