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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12월 3일’, 원서접수는 9월 3일부터··· ‘코로나19 대책은 어떻게?’

문정선 이슈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가 12월 3일 치러질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질병관리본부(질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시도교육청, 대학 관계자들과 협의해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수능은 2주 미뤄진 12월 3일 치러진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3일부터 9월18일까지 12일간이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접수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해 병원이나 별도로 시험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방호복을 입은 감독관들이 파견될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환자들 모두 1인 병실 또는 격리실에서 생활하는 만큼 방호복을 입은 교육당국 관계자들이 직접 파견돼 공정한 응시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이동해 응시한다. 평가원과 방역당국은 지역별 확진 규모와 자가격리 수험생 응시 수요를 파악한 뒤 별도 시험장을 설치하고 자가격리 예외 사유로 인정해 이동방식을 관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수능 전날 또는 당일 발생한 확진자·자가격리자도 가급적 이 기준에 따라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박 차관은 "고3 학생들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수능 4~7일 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권장할 예정"이라며 "자체적으로 격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수험생은 발열검사를 실시해 증상이 없는 응시자는 일반시험실, 증상이 있는 경우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이나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배치한다. 일반시험실 인원은 기존 '28명 이내'에서 '24명 이내'로 낮추고 칸막이를 설치한다.

교육부는 수능 관리방향을 토대로 시도교육청, 방역당국과 함께 시험장 방역인력 등 체계와 시험 단계별 준수사항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한 수능 방역 관련 지침과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은 9월 말 10월 초 수립해 안내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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