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대란인데'…캠핑의자·매트에서 유해물질 검출
김소현 기자
여름철 야외활동에 쓰이는 캠핑의자에서 기준치에서 127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4일), 시중에 판매 중인 캠핑 의자와 매트 등 2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간이나 신장 등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29개 품목 중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12개 제품으로, 이 중 2개는 어린이용 캠핑의자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 성인용 캠핑의자 등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하고 어린이용 캠핑의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