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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에도 몰리는 동학개미…모험자본 육성 '탄력'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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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들어 증시에 대거 유입된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장사 투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비상장사에 대한 리서치 분석보고서를 활발하게 발간하고 있는데요. 금융당국도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공모주 열풍을 불러온 SK바이오팜 덕분에 '동학개미'가 장외시장에도 몰리게 됐습니다.

투자자의 수요가 늘며 증권사들은 비상장거래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해왔고, 올해 들어서도 추가로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과 삼성증권에 이어 올해에는 코스콤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서 거래 플랫폼을 내놨고, 신한금융투자도 다음 달 출시 예정입니다.

비상장 투자의 가장 큰 문턱은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투자자를 선점하기 위해 DB금융투자는 지난해부터 전담팀이 주1회 비상장사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SK증권과 삼성증권, 유안타증권도 비상장 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비상장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와 거래 플랫폼은 증권 유관기관에서 정책 지원 사업으로 마련한 분야지만, 최근에는 증권사에서 수익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겁니다.

금융위원회는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장사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BDC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4월까지 입법예고를 마친 단계"라며 "관련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DC가 도입되면 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와 자금 조달이 어려운 벤처기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꾸준히 추진했던 모험자본 활성화가 투자자의 수익으로도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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