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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등이 판매한 금 무역펀드 환매 연기…614억 규모

판매 중단 통보된 펀드, 삼성생명이 530억원으로 대부분 차지
유지승 기자


생명보험사가 주력으로 판매한 무역금융 관련 사모펀드 상품이 최근 환매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삼성생명은 최근 '유니버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의 환매를 내년 5월 14일로 미룬다고 고객에게 공지했다.

환매 중단이 통보된 펀드 규모는 모두 614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534억원으로 대부분을 팔았다.

오는 10월에도 450억원 어치의 펀드가 만기 예정이어서, 환매 연기 규모가 1,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은 홍콩에서 금 실물을 거래하는 무역업체에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연 4% 수준의 이자 이익을 얻는 구조로 설계됐다.

NH투자증권이 DLS로 만들어 삼성생명 신탁 채널을 통해 주로 판매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무역업체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이 닥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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