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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맞수 삼화·노루, '펫테리어'서도 맞붙는다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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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페인트 시장 맞수인 삼화페인트와 노루페인트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의 인테리어를 일컫는 '펫테리어' 시장에서도 맞붙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관련 산업에서 페인트 업체들도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선 건데요. 자세한 내용 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케이펫페어'.

반려동물 박람회인 이 행사에 삼화페인트가 건축자재 업계 최초로 참가했습니다.

'펫테리어'용 페인트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관련 동향을 살피고 정보도 수집했습니다.

삼화페인트는 올 들어 실내용 건축 페인트 14개, 실외용 10개 제품에 대해 '반려동물 제품인증'도 받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원한 '맞수' 노루페인트도 기능성 페인트로 펫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공기정화 페인트인 '팬톤 에어프레쉬'가 그 주인공.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의 공기 중 유해성분을 끌어당기는 집진효과를 지닌 제품인데 꾸준히 수요가 늘면서 출시 초에 비해 매출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페인트 업체들이 이처럼 펫테리어 시장에 주목하는 데는 높은 성장성이 자리합니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건자재 시장을 대신할 '블루오션'이라 판단한 겁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21%에서 2019년 26%로 늘었고, 반려동물 관련 물품 시장 규모도 5년새 3배 넘게 커질 전망입니다.

저출산, 1인 가구 증가가 불러온 사회구조 변화 속에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그 속도 만큼이나 시장 공략에 나선 페인트 업체들의 발걸음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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