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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정복 쉽지 않네"…넘기 힘든 '임상3상' 문턱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 기자cake@mtn.co.kr2020/08/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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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토피 피부염은 현대인의 난치병으로 꼽히죠. 사실 치료제 개발도 쉽지 않은 피부질환입니다. 국내 제약사들도 앞다퉈 아토피 치료제 개발에 뛰어 들었지만 아직까지 임상3상을 끝낸 치료제는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 석지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완벽한 치료법이 없다는 현대인의 피부질환 아토피.

환자는 매년 늘고 있지만 치료제는 많지 않아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제약사들에게 블루오션입니다.

다만 아토피는 발병 원인이 다양해 완치가 어렵고 신약 개발 확률은 낮다는 점이 한계로 꼽힙니다.

실제로 SK바이오랜드가 강스템바이오텍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아토피 치료제(퓨어스템 AD주)가 지난해 임상3상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안전성은 검증됐지만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재임상에 진입할 계획이지만 상용화까진 갈 길이 멉니다.

대웅제약이 인수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아토피 치료 신약(HL-009)도 2017년 임상3상 단계 직전에서 시험을 중단했습니다.

제약사들이 임상3상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은 발병 원인이 다양한 만큼 뚜렷한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임상 과정에서 변수가 많다보니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거나 2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작용 등이 발생하는 겁니다.

[배유인 /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피부과 전문의 : 미처 임상2상 환자에서는 발견하지 못한 다른 발현형이 있거나 독특한 패턴이 있는 분들, 임상 양상도 독특한 분들까지는 커버를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질환에 비해서는 균질하지 않다 보니까….]

신약 개발 확률이 낮다는 전망에도 2022년 7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토피 치료제 시장.

수요가 꾸준한 만큼 아토피 정복을 위한 제약사들 도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석지헌기자

cak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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