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팡, 뒷광고 논란에 결국 사과...“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잘못”

25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양팡이 ‘뒷광고’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양팡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항상 제 영상을 찾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양팡은 “2년 전인 18년 5월6일 유튜브 댓글을 통해 구독자분들께 ‘협찬은 협찬이라고 말한다’고 댓글을 기재한 적이 있다”며 “채널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다중으로 진행되었던 유료광고 표시의 중요성과 파급에 대해 사려 깊고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채 초심을 잃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으며 반성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유튜브 내에 유료광고 표기를 미표기한 사실도 있다. 이 또한 광고 영상이 구독자분들께 미칠 영향에 대해 간과하고 철저하게 체크하지 못한 제 잘못이다”면서 “현재 금년도에 진행한 8개의 유료광고 중 유료광고 표시를 체크했던 영상은 제외하고 미표기 되어있던 영상 히스토리가 많기 때문에 올해가 아닌 채널 개설 이후로 과거에 진행했던 모든 광고영상들에 대해 재검토하고 모두 조속히 찾아내어 해당 영상들의 영상 링크들은 대댓글을 통해 추가 게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하며 사죄드린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광고에 대해 철저하게 체크하고 업로드하여 구독자분들께 실망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4일 유튜버 참PD가 유튜버들의 뒷광고를 폭로하며 공개 비판했다. 해당 논란 이후 양팡은 별다른 입장문 없이 지난 4월24일 업로드한 4종 치킨 리뷰 영상 등을 삭제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사진=양팡 인스타그램, 양팡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