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줄어드니 늘어난 체중…업계 '체중감량 이벤트' 봇물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기업 '마이23헬스케어'가 8월 한달 체중 5% 감량하면 순금 1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마이23헬스케어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늘어나자 업계에서는 쉽게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업체들은 고객을 눈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기업 '마이23헬스케어'는 8월 한 달간 체중 5%를 감량하면 순금 1돈으로 교환해주는 '살금교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살금교환 프로젝트'는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마이23헬스케어의 '건강미 플러스'를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8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마이23헬스케어는 균형 있는 신체 관리를 위해 급격한 체중 감량 대신 지속적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는 의미로, 살짝이라는 뜻의 '살금'에 살과 금을 교환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살금교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금을 상품으로 삼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29일을 기준으로 순금 1돈(3.75g)의 소매가는 약 33만원이다.

'살금교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중 '건강미 플러스'를 섭취하고 제품과 함께 증정되는 스마트 체중계로 일주일에 3회 이상 체중을 측정해야 한다. 스마트 체중계와 연동되는 '셀리나' 앱을 다운받으면 최초 체중 측정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종근당건강의 다이어트 브랜드 '올컷다이어트' 또한 여름철 체중 관리가 필요한 3050 여성들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간 내 '올컷다이어트' 3개월분 이상을 구매하면 '올앳미 가뿐한나'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숀리 엑스바이크·계단오르기 스텝퍼·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올컷다이어트 광고모델 한고은이 광고 촬영 시 착용했던 80만원 상당의 블라우스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 밖에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SPRX(에스피알엑스)는 최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베스트셀러 제품 '쓰리아웃' 2종과 '케이프 워터믹스', 바디 프로그램 4종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이23헬스케어 관계자는 "먹으면서 체중을 빼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제품 콘셉트를 알리기 위해 '살금교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외부활동 감소로 평소보다 체중이 증가해 건강을 걱정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