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신속한 응급복구·수방자재 확보할 것"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이 5일 나주 본사에서 호우피해지역 신속복구지원과 태풍 북상에 따른 추가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5일 나주 본사에서 긴급영상회의를 열고 "피해 지구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의 추가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할 것"을 지시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상황 발생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수방자재 확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명령했다.

또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통해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바지 대응에 힘써 줄 것"과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하천관리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장마가 길어지고 지역별 집중호우가 집중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양수장 침수, 수초와 퇴적물에 의한 배수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긴급 복구와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회의는 지속된 장마와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제4호 태풍 '하구핏' 북상에 따른 안전관리를 위해 열었다.

본사 부서장과 전국 각 지역본부장,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 6월부터 공사현장 1077개소와 농업기반시설 4507개소를 긴급점검하고 배수시설 사전정비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공사는 특보상황에 따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태풍 이동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전국 3000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전국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배수시설 관리와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