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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시장서 '나홀로' 선방..일본차와 대비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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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꽉 막혔던 미국 자동차 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요,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 기아차의 7월 미국 시장 판매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5개월 만에 증가했습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은 지난달 5만 7천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력 모델인 팰리세이드는 한달 동안 8400대가 팔려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싼타페, 코나, 쏘나타, 액센트도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기아차 역시 미국에서 5만 2천대를 팔아 역대 7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텔루라이드(4800대) 판매가 전월보다 68% 늘었고 스포티지(8천대), 셀토스(4500대) 판매도 증가했습니다.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할인폭(인센티브)도(현대-2.7%, 기아차 -1.8%) 줄었고 점유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7월 판매 실적을 공개한 경쟁 브랜드들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판매가 20.7% 줄었고, 혼다 -12.%, 스바루 -19.7%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
현대, 기아차는 24개월 연속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비드로 어려운 후에도 점유율이 계속 늘어왔습니다. 코비드 때 대부분 자동차 회사들이 장사를 못해서 재고가 할인판매를 많이 했는데, 오히려 할인 판매가 줄었습니다.]

현대차의 전체 해외 판매는 여전히 -20%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전월보다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하반기 국내에서 검증된 제네시스 GV80, G80를 비롯해 투싼, 아반떼 등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을 해외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점차 회복기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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