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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적' 토레스 충격 고백 "이강인, 발렌시아서 힘든 시간"

선소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20)가 전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자신과 이강인(19)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경질의 원흉으로 찍혔다고 고백했다.

토레스는 5일(한국시간) 맨시티와 5년 계약에 사인했다. 다수의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토레스는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23억원)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었던 토레스는 이적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단과 불화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토레스는 "17세에 처음 발렌시아 1군에 들어갔지만, 주장 다니 파레호와 인사를 하기까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파레호는 좋은 사람이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감독 경질 당시에도 자신과 이강인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토레스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지난해 9월 경질됐을 때 동료들은 나와 이강인을 원흉으로 지목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와 이강인은 팀 동료들과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그는 위대한 선수가 될 자격을 갖췄다"면서 "발렌시아가 나와 재계약에 실패한 것처럼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길 바란다. 이강인은 매우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구단의 애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2022년 6월 발렌시아와 계약이 만료된다.

최근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한 이강인은 도르트문트(독일),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등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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