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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흑자 8년만에 최소…외국인 주식투자도 급감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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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수출길이 닫히면서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8년만에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20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최소 흑자죠?

[기사내용]
네, 한국은행이 6월 국제수지를 발표했는데요.

이런저런 국제 거래 중에서 아무래도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 실적을 나타내는 경상수지가 관건입니다.

지난 상반기 경상수지는 191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요.

유럽 재정위기가 발발했던 지난 2012년 상반기 이후 8년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흑자 373억 4,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거의 반토막 난 수준입니다.

경상수지의 대부분은 상품의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가 차지합니다.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든 것은 결국 수출이 부진해서입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기도 한 수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13%나 줄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과 경기둔화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에도 전년에 비해 수출이 9.6% 감소했는데요.

수출의 둔화세가 한층 가팔라진 상황입니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지난해 21억 4,000만 달러 적자에서 올해 12억 6,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축소됐는데요,

여행 등 교류가 줄어든 영향이어서 반갑지는 않은 결과입니다.

3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여행수지는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 열한분기 만에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경기침체 우려로 외국인의 상반기 국내주식 투자가 180억 5,000만 달러나 급감했는데요.

세계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 2008년 상반기 이후 12년만에 감소폭이 가장 커서 최근의 동학 개미운동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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