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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2주년 맞은 구청장들] 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의 상전벽해는 지금부터"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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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머니투데이방송은 민선7기 2주년을 맞은 서울 자치구청장들을 만나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 네번째 순서는 '상전벽해' 용산발전을 이끌어온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만나봤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미군 기지에서 국가공원으로 탈바꿈해 약 300만㎡ 규모로 조성되는 용산공원.

용산의 지도를 완전히 변화시킬 용산공원 조성사업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추진체계가 격상돼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용산공원 추진사업은 속도가 아닌 제대로 된 방향설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 아래,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한미군 시설 이전계획에서 제외된 호텔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가공원 안에 미군만 입장할 수 있는 호텔을 운영하는 것은 국민정서상 용납할 수 없고, 드래곤호텔의 완전한 이전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 공원 안에 미국 군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이 남아서 영업을 한다는 것은 양국의 동맹을 위해서도 안되는 일이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위해서도 절대로 안되는 일입니다.]

용산의 또 다른 현안인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정부는 용산역 철도창부지에 1만가구에 달하는 주택공급을 발표한 상황입니다.

용산구는 도심 대규모 용지에 아파트만 들어서는 것 보다는 그동안 민간주도 개발로 멈춰있던 국제업무지구로서의 개발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산은 남북철길이 열리는 유라시아 관문의 중심이라며 국제도시로서의 성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거기에는 아파트를 지어서는 안된다. 국제업무단지를 포함해서 용산정비창은 남북철도가 연결되고 용산은 세계의 허브가 돼야한다. 글로벌 대기업들, 언론, 금융이 망라해서 뉴욕의 맨하탄을 능가하는 국제도시 허브가 되어야합니다.]

지역의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에 열중하고 있는 용산구.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 등 선열들의 묘가 모셔져 있는 효창공원 일대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역사적 가치를 더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용산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효창독립 100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효창공원을 '독립운동 상징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효창운동장 일부 시설은 철거하고, 독립운동가 묘역과 남게되는 축구장을 서로 공존하게 해 하나의 추모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효창공원에 2000억원 가까이 투입이 되니까 정말로 잘 만들어질 것이고, 모두가 다 흡족해 할 수 있는 그런 공원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상전벽해는 시작됐다며, 개발사업과 함께 개발 이후의 가치 창출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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