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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연결 영업이익 3952억원...전년 比 1.1% ↓

KT&G, 담배 판매 증가에 부동산 호조로 영업이익 8.8% 상승
KGC인삼공사,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이익 54.2% 급감
박동준 기자



KT&G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9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했다. 국내외에서 담배 매출이 증가했고 부동산 사업도 실적이 개선됐지만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935억원으로 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KT&G 개별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저자극·냄새저감 제품 판매호조를 포함해 궐련 담배의 판매량 증가, 국내 전자담배 점유율 증가, 분양사업 매출 증가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 11.8% 증가한 90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8.8% 상승한 3699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국내 담배 판매량은 105억 개비로 전년 동기에 비해 2억 개비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63.4%포 0.6%포인트 늘었다.

제품 부문별로는 궐련 담배 총수요는 전년 대비 1.2% 늘었고 KT&G 제품 판매량도 1.9% 상승했다. 전자담배도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2.0'가 인기를 끌면서 전용 스틱 점유율이 편의점 기준 33.3%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담배 해외 판매량도 전년 동기에 비해 9.4% 증가한 139억 개비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4.1% 늘어난 2864억원으로 집계됐다.

KT&G는 중동 등 주력 시장에서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며 중동 시장 수출 정상화와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사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925억원과 7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7.5%, 49.8% 증가한 수치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급감했다. 매출액은 2775억원으로 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4.2% 줄어든 200억원에 그쳤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실적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가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침체, 해외 여행객 급감 등으로 법인채널과 면세채널 판매량이 감소했다. 해외에서도 대면채널 휴업과 면세채널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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