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HDC현산에 "만나서 협의하자" 대면 협상 재차 촉구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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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의 무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면 협상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금호산업은 오늘(7일) 입장 자료를 내고 "HDC현산이 거래 종결을 위한 신뢰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를 위한 대면 협의를 하자"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HDC현산이 지속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가 있다고 하지만 대면협의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인수의 진정성에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HDC현산은 더 이상 불필요한 공문을 보낼게 아니라 거래종결을 위한 대면협상의 자리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 달 말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를 요구했고, 채권단이 이를 거절하자 어제(6일) "모든 책임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