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 오르니 금값 2%↓…국제유가도 내림세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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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
최근 닷새 연속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던 국제 금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금값이 조정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1.40달러(2.0%) 떨어진 202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첫 하락이다.
금의 주요 거래 수단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반등한 것이 금값 조정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날 오후 4시5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67% 상승한 93.41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7센트(1.6%) 떨어진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56분 현재 배럴당 39센트(0.86%) 하락한 44.70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