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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 케네디 상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방문자 검진 요청’

백승기 기자



서울 남대문 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의 자녀도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 오후 케네디상가 방문자는 증상 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달했다.

상가에서 일하는 경기 고양시 거주자 한명이 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상가 총무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리고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인근에 건물이 인접해 있어 선별진료소를 오늘 설치해 검사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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