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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 BTS캐릭터 '타이니탄' 선봬…"힐링 콘텐츠 제공"

-타이니탄 피규어와 미디어 콘텐츠 등 선보일 계획
이유민 기자

자료=빅히트 엔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캐릭터로, 매직도어를 통해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세계관을 갖는다. 타이니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특징뿐 아니라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해 온 선한 영향력, 공감, 치유의 메시지까지 그대로 투영돼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타이니탄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현실의 무게에 지친 주인공 앞에 타이니탄이 매직 도어를 열고 나타나 위로를 전하고 성장을 돕는 스토리의 애니메이션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MIC Drop'에 맞춰 펼치는 퍼포먼스 장면은 방탄소년단 특유의 칼군무는 물론, 멤버별 특색 있는 표정과 몸짓까지 그대로 구현해 호평 받았다.

타이니탄은 국내외 유명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 50여 명이 소속된 빅히트 아이피 내 R&D(연구개발)스튜디오에서 기획부터 개발,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직접 진행했다.

빅히트는 앞으로 타이니탄을 피규어와 팬시 상품,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타이니탄을 테마로 한 상품들을 공개 할 예정이며 앞서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상에 이어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후속편을 연내 내놓을 계획이다. 타이니탄은 P&G 다우니 어도러블의 모델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와 라이선싱을 통한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빅히트엔터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이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어 완성도 높은 캐릭터 타이니탄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처럼 방탄소년단의 제2의 자아인 타이니탄 역시 힐링 콘텐츠로서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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