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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사장님 재기 돕는다…'리부트 캠페인' 실시

-특수채권 최고 감면비율 70% 일괄 적용에 연체이자 전액 면제까지
이유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을 운영하다 사업에 실패한 A씨(1987년생)는 신용 등급이 떨어지며 경제활동 재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채무조정제도를 통해 특수채무 70%를 감면 받아 신용을 회복했다. 현재는 과학·정밀기기를 제조하는 소기업에 취업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9일 9일까지 한달간 사업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진공은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해 특수채권 채무를 최대 70%까지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 이내 기간 동안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배려대상자의 경우 최대 90%까지 감면해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감안해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 기간 중 특수채권 감면비율을 최고 인정비율로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연체이자 역시 전액 면제키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나 미취업청년 등 즉시 분할 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에게는 분할상환 기간 중 첫 해에 6개월의 거치 기간을 부여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우선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중진공은 기존 채무감면 후 분할상환을 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으로 분할상환이 어려워진 경우에도 상환유예를 신청하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을 통해 실패 경험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인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와 재도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포용적 정책금융 실현이라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특수채무자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 이들이 다시 한번 국가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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