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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 "수해피해 눈덩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실”

신효재 기자

(사진=화천)최문순 화천군수가 폭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화천)최문순 화천군수가 폭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지역 피해복구와 원활한 하반기 군정운영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월 이상기온으로 글로벌 축제인 산천어 축제를 연장, 취소하는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겪은데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농특산물 판매어려움과 군부대 외출 및 면회가 금지되면서 지역경제가 바닥으로 치닫았다.

특히 접경지역으로 인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장기화가 지속된데 이어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치자 주민들의 살림살이 뿐만 아니라 지자체 일부사업비까지 삭감하는데 이르렀다.

군은 올해 산천어축제에 이어 쪽배축제와 화천토마토축제까지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수해 복구비용마련에 전전긍긍이다.

군은 지난 6월부터 긴급 재난지원금 62억원, 긴급 경영안정자금 28억원 등 총 90억원에 달하는 긴급 지원금을 지급한바 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광역울타리 설치비용 등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 상태로 하반기에도 국·도비 사업에 따른 매칭 군비, 방역비용 등 추가지출이 불가피해 하반기 일부 사업 예산액 300억원 이상 삭감했다.

한편 군은 8월초부터 이어진 폭우에 수 십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등 수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재정자립도 8.8%로 전국 지자체 평균인 45.2%, 강원도 평균인 25.8%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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