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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까지 사들이는 2차전지 ETF '고공행진'…투자 체크포인트는?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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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테슬라 효과에 힘입어 국내 2차 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죠. 적은 비용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2차 전지 ETF에도 뭉칫돈이 들어오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연기금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가장 뜨거운 투자 테마로 떠올랐습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해외에선 테슬라, 국내에서는 LG화학의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산업.

최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최근 3개월을 기준으로 타이거 2차전지테마 ETF는 79.8%, 코덱스 2차전지산업 ETF는 74.8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황.

수익률이 입소문을 타자 3개월 동안 755억원, 연초이후 1,879억원이 유입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테마형 ETF에는 좀처럼 자금을 넣지 않는 연기금까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6일 연기금은 타이거 2차전지테마 ETF에서 127억, 코덱스 2차전지산업 ETF는 12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ETF의 경우 밸류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들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김승현 미래에셋운용 ETF마케팅부문 팀장: 각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들조차도 소재, 장비, 배터리셀에 대해서 어떤 비즈니스가 확 치고 나갈거다. 더 성장이 높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릅니다. / 장기성장 테마형 산업들 같은 경우에는 ETF 매수를 통해서 비즈니스 전체를 사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

다만 ETF마다 종목과 비중이 다른 만큼, 미리 꼼꼼하게 따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거 2차전지테마 ETF의 경우 배터리 3사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SKC 등을 비슷한 비중으로 담고 있고, 코덱스 2차전지산업 ETF는 배터리 3사의 비중이 50%를 넘는 대신 포스코 등 비교적 수혜가 덜한 종목도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 실적으로 그 가능성을 입증한 2차전지 산업.

테슬라 효과와 한국판 뉴딜 기대감이 맞물린 만큼, 관련주들의 주가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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