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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도 마이데이터 눈독…금융권 '무한경쟁'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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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시장을 두고 캐피탈사도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고객 자산과 소비 성향에 딱 맞는 중고차 구매를 추천하면서 할부금융 수익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을 수 있는 금융사 수가 제한돼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내세워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업계 2위 KB캐피탈이 마이데이터 시장 진출을 검토 중입니다.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청할 때 실무를 맡길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금융당국 인가를 받아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되면 중고차 할부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간 금융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KB캐피탈은 현재 업계 최다 매물이 등록된 중고차 금융 플랫폼을 운영 중입니다.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 분석력을 기반으로 중고차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할부금융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학교 교수 : 은행, 카드사, 캐피탈 업권이 모호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경쟁력 있는 플랫폼에서 결과적으로 상품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누가 기능이 고도화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에서 은행과 보험, 카드사에 흩어진 금융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간 고객 유치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합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까지 마이데이터 사업자 20곳을 선정하기로 하고 예비허가 사전신청 접수를 마쳤는데 금융사 60곳이 몰릴 정도로 경쟁이 뜨겁습니다.

같은 KB금융지주 안에서도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사와 카드사 등 4곳이 1차 심사에 지원한터라 차별성을 인정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11월부터 2차 심사, 내년 3월엔 3차 심사를 진행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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