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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매입 2명중 1명은 3040세대…불안감에 내집마련

30대와 40대 매매거래량 총 22만7,256건으로 약 50.26%
부동산 규제로 불안 심리 커지면서 매매시장 몰려
박수연 기자



3040세대의 내 집 마련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은 상황에서 집값 하락보다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시장의 주 수요층이 3040세대로 재편되면서 이들이 몰리는 지역 부동산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45만2,123건을 기록했다. 부동산 매매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의 반기별 거래량이다.

특히 3040세대가 상반기 아파트 매입자 2명 중 1명을 기록하며 거래를 이끌었다. 올 상반기 아파트 매입자 중 30대와 40대의 매매거래량은 총 22만7,256건으로 약 50.26%에 달했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매매시장에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규제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빠지면서 50대 이상의 비중이 줄고, 실수요가 주도하는 중저가 매매가 늘어나면서 3040세대의 아파트 매매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40세대가 몰리는 지역의 집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3040세대(30세~49세)의 전출 대비 전입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던 강동구(순이동 2,852명)의 경우 부동산114 자료 기준 지난 1년간 3.3㎡당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3.98%로 서울시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도에서 3040세대의 전출 대비 전입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던 화성시(순이동 2만1,121명)의 경우 지난 1년간 3.3㎡당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7.86%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인천시에서도 3040세대의 전출 대비 전입 인구가 많은 순인 연수구(순이동 8,475명)와 중구(순이동 4,707명)가 각각 10.27%, 11.39% 올라 인천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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