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2Q 영업익 25억…전년比 46%↑…"블랙박스 판매 호조"

팅크웨어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이 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4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같은 기간 21% 줄었다.

매출 증가는 국내 블랙박스 신제품 '아이나비 QXD5000'과 신규 사업인 생활가전,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 블랙박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제한 여파로 대부분 해외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 수요가 감소했으나 일본 매출은 폭스바겐(VW)∙볼보(Volvo) 등 B2B(기업 간 거래) 채널 공급이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대외적인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블랙박스 판매 확대와 신사업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해외 블랙박스 사업은 신규 채널 공급뿐 아니라 통신사와 연계한 커넥티드 서비스 상용화가 예정돼있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블랙박스 사업 또한 품질과 기술력, 자체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B2B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완성차 업체와 전장 사업 협업을 강화해 중장기적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