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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發 거품?"…IPO 앞둔 빅히트 엔터 '과대평가설' 솔솔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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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하반기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빅히트 엔터를 비롯해 이른바 '대어'로 불리는 굵직한 기업들이 연달아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선 이 기업들의 가치가 과도한 평가를 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달 초, K팝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연내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장에선 빅히트 엔터의 기업 가치를 최대 5조원까지 전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고평가됐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상반기 IPO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린 SK바이오팜의 흥행으로 전반적으로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IPO를 준비중인 다른 기업들의 가치 평가에도 영향을 주면서 거품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겁니다.

[장외거래 전문가(음성변조) : 현재 시장이 SK바이오팜의 영향으로 나머지 IPO 종목들이 프리미엄을 많이 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고평가된 (빅히트 엔터의) 기업가치가 현재 (장외)시장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엔터기업의 경우 변동성이 큰 업계 특성을 감안해 기업 가치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남자 아이돌의 경우 군 입대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엔터기업조차 시총 순위가 뒤바뀌는 등 변동성이 크다"며 "신흥 강자인 빅히트 엔터 역시 변동성 부분을 떼어놓고 볼 수 없어 현재의 기업가치는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빅히트 엔터는 오는 13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IPO 일정과 관련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 IPO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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