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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IPO 덕에 수수료 '대박'…증권사 경쟁도 '후끈'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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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른바 대어로 꼽히는 IPO가 줄줄이 진행되면서 증권사들도 짭짤한 수수료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상장 주관사론 NH투자증권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중형 증권사간의 경쟁도 치열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입니다.

[기사내용]
30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올 하반기 IPO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SK바이오팜.

현재 주가는 공모가 4만9,000원 대비 4배 가량 뛴 19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청약 당첨자들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린 셈입니다.

그런데 대박을 떠뜨린 곳은 또 있습니다. 다름 아닌 주관사를 맡은 증권사입니다.

SK바이오팜의 상장 주관사로 국내외 6곳의 증권사가 참여했는데, 국내 증권사 가운데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 NH투자증권이 공모 금액 중 가장 많은 26%를 인수해 20억원에 가까운 수수료를 벌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달 31일 상장한 와이팜의 단독 상장 주관을 통해 20억원의 주관 수수료를 받았고, SCM생명과학 단독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15억원, 미래에셋대우는 미투젠 단독 주관을 통해 26억원이 넘는 수익을 챙겼습니다.

모처럼 IPO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올해 증권사들도 상장 수수료를 두둑하게 챙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올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도 연내 상장을 앞두면서 증권사들도 더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빅히트엔터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상장 주관을 맡았습니다.

이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주관사 수수료가 1.2%로 책정돼 증권사들이 벌어들이는 기본 수수료만 5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올해 상장 주관 실적으론 NH투자증권이 선두를 차지한 상황. 그 뒤를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바짝 쫓고 있습니다.

현재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신청건수는 23건으로, 대부분 빅3가 주관을 맡았지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중소형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사간 주관사 선정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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