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헌화행사 14일 개최
신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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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릉) |
강릉시는 14일 경포 3․1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및 제3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헌화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식 기념행사 없이 진행되며 강릉시 및 (사)강릉여성의전화 관계자 등이 참석해 헌화하고 소녀상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2015년 8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행사가 대폭 축소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기림의 날 헌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림의 날은 故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는 날이며 지난 2017년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돼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