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Q 영업이익 전년대비 111%↑…2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

사진제공 =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한컴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06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11%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한컴의 이번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사업과 연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동시 성장하면서 가능했다.

재택근무 및 온라인개학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인 '한컴 스페이스'로 한컴오피스를 이용하는 수요가 급증했고, 한컴오피스의 B2B 시장도 확대됐다.

한컴라이프케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20% 증가한 5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25% 성장한 164억원이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용 개인안정장비 분야에서의 1위 사업자 입지를 굳히고 있고, 신사업으로 추진한 방역마스크 사업도 성장해 1, 2분기 연속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컴은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오피스SW 사업과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역마스크 사업을 해외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