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순익 707억 '역대 최고'..."보장성·변액보험 호조"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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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올 상반기 보장성 보험과 변액저축보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1~2분기) 당기순이익이 7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8,244억원으로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5% 늘어난 902억원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2.3%p 증가한 241.1%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보장성 APE는 1,6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 증가했고, 변액투자형 상품 역시 29% 늘어 1,367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은 "저성장 고령화 트렌드에 맞춰 혁신 상품을 선보인 결과로 신계약과 마진율이 늘었고, 주식시장 회복에 따라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액이 반영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