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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 감마누만 상장폐지 뒤집은 이유는?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 기자cat@mtn.co.kr2020/08/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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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법원이 상장폐지 무효 판결을 확정하면서 3년만에 감마누의 거래가 재개됩니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이 상장폐지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승소한 것은 감마누가 사상 처음인데요. 무엇이 달랐기에 감마누가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됐는지, 기준가 산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영 기자!

[기사내용]
네, 감사의견 거절로 정리매매까지 진행됐던 감마누가 어제(13일)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낸 상장폐지 결정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기 때문인데요.

원심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했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감마누는 사상 처음으로 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을 뒤집은 사례가 됐습니다.

감마누는 지난 2018년 제출한 2017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는데요.

이의신청을 거쳐 6개월의 개선기간을 받으며 상장폐지를 한 번 유예 받았지만 기한 내 적정 의견을 담은 재감사보고서를 내지 못했고, 2018년 9월 상장폐지가 확정됐습니다.

이후 정리매매가 진행됐지만 법원이 감마누의 상장폐지 결정 등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정리매매 절차가 중단된 상황이었습니다.

1, 2심에서 재판부는 감마누에 최초 부여된 재감사보고서 제출 기한 3개월이 개선계획을 이행하기에 상당한 기간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감마누가 이를 거래소측에 소명하고 추가 개선기간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 등이 재량권 일탈과 남용에 해당된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번 승소로 감마누는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돼 관리종목에서 해제되고 오는 18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는데요.

거래소 사상 처음 있는 일인 만큼 아직 기준가 산정 방법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감마누의 거래정지 당시 주가는 6,170원이었지만 정리매매를 거치며 408원에 최종 거래를 마친 만큼 기준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박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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